날짜: 2017-2-12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9:32-41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예수께서 저희가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가라사대 네가 인자를 믿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가로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가로되 우리도 소경인가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소경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MP3 player 로딩중 ...

“주여 내가 믿나이다!”

(성경: 요한복음 9:32-41)

  

요한복음 9장은 나면서 소경되어 매일 구걸하며 살던 사람을 예수님이 고쳐주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경이 못에 가서 씻었을 때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소경이 부탁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원하셔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특별히 그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나요?

  

1.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입니다.(32-33)

바리새인들이 소경에게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냐고 몇번이나 질문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부인하는 말을 기대하는 바리새인들 앞에서 소경은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라’(33절)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특별히 그 소경을 선택하셔서 고쳐주심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 날 현대 의학이 발달되었다 해도 나면서 소경된 사람의 눈을 뜨게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히13:8) 오늘 날에도 예수님은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이웃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성도가 됩시다!

2.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게 하시기 위함입니다.(34-38)

예수님은 출교 당한 소경을 만나셨습니다. 그 사람에게 “네가 인자를 믿느냐?” 질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인자’는 ‘메시야’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 소경은 “주여 내가 믿나이다” 고백했습니다. 소경은 눈을 뜨는 사건으로 육신의 눈만 고침 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영혼의 눈을 뜨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보고 믿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영혼의 눈을 뜨는 것입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다가 영혼의 눈을 뜨고 주님의 빛을 보고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후 예수가 주인되시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영혼의 눈을 뜨고 예수님을 만나 나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믿고 따르십시오!

 

 

3. 죄로 인해 소경된 사람들을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39-41)

예수님은 나면서 소경된 사람을 안식일에 고치셨습니다. 창세 이후로 없었던 일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친 것은 죄라고 판단했습니다. 아마 침으로 진흙은 이겨 소경의 눈에 발라 고치는 방법도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미워하며 죽이려했습니다. 예수님은 41절에서 바리새인들이 영적으로 소경된 자로 여기시고 그들이 죄로 눈이 멀어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교인이 되어 말씀에 대한 지식이 있어도 영적인 깨닫음이 없는 사람들은 영적 소경으로서 무서운 죄 가운데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말씀 지식과 교회 경험으로 예수님을 대적하고 영혼을 죽이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죄에 매여 살다가 심판을 받지 마십시오! 말씀 안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낙심이 되기 쉽습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되지 않으면 나의 작은 믿음 마저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악한 영은 믿음을 버리라고 속삭입니다. “예수의 피!” 외치십시오!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예수님은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십시오! 내가 깨어지고, 오직 믿음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 능력으로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