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05-01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마가복음 10:13-16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어린 아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용납하라!”

(마가복음 10:13-16)

 

 

예수님의 사역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을 들었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권능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서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제자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사람들을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에게 노하시고,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어린 아이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축복하시고 안수하셨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영적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영적 지식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함께 상고하며 은혜를 받겠습니다.

 

 

13절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어린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예수님께로 갈 수 없습니다. 자기 부모들이 인도하는 손길에 자신을 맡기고 예수님께로 갔습니다. 제자들이 길을 막고 방해했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꾸짖으시고 자기에게 오게 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 축복의 안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어린 아이들과 같은 존재입니다. 스스로 힘으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를 만나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했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매일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여기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존재입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의 은혜를 늘 사모하며 은혜 안 머무르십시오!

 

 

15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예수님은 어린 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드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중요함과 어린 아이들에게 있는 순수함을 강조하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순수합니다. 더럽고 추악한 죄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순수해서 부모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지시한 땅으로 가라’는 하나님 명령을 받고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어린 아이들과 같은 순수함이 있었기 때문에 순종할 수 있었고, 하나님 나라를 섬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순수함으로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에 후손들이 아브라함의 신앙 유산을 이어받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섬길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가나안 땅에 오셨습니다.

 

성도는 순수해야 합니다. 좋은 믿음의 성도들은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셔도 순수한 심령으로 ‘아멘!’으로 응답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어 섬깁니다. 성도님들이여! 순수한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사심 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어 섬기십시오!

 

 

16절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어린 아이들은 예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모의 손에서 떠나 예수님 품에 안기었을 때 예수님은 안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자신들을 진정으로 축복할 분은 오직 예수님이심을 믿고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참된 축복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같이 예수님의 품 안에 거하며 축복의 안수를 받는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참된 신앙의 사람들은 사람과 물질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품 안에 거하며 참된 축복을 경험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 품에 안기어 축복의 안수를 받으며 하나님 나라 안에 거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존재입니다. 은혜 안에 머무십시오!

(2) 순수한 신앙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어 섬기십시오!

(3) 예수님 품에서 축복의 안수를 받으며 하나님 나라 안에 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