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03-27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로마서 8:1-1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생명의 성령의 법의 역활”

(성경: 로마서 8:1-11)

 

 

1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이며,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는 예수님을 믿는 자는 무죄 판결을 받고 죄에서 자유와 생명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적용되어서 (1)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여김을 받고, (2) 영원한 생명을 받습니다.

 

오늘 사순절 넷째 주일을 맞아서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적용되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함께 상고하겠습니다.

 

 

1. 예수님 안에 있는 자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합니다.(2절)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죄와 사망의 법 아래 놓여있습니다. 창세기 3장은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라는 것과 모든 사람들에게 죄와 사망의 법이 적용되어 죽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고 나서 죄로 인해 수치감을 느끼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피해 숨어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혀서 죄의 수치를 가리게 하시고, 살 수 있는 길을 계시하셨습니다. 동물을 죽여서 만든 가죽 옷은 예수님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죄 값을 치르시고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법이 적용되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고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는 것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불가능합니다. 죄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1) 예수님께서 십자가 달리셔서 죄 값을 치르시는 것과 (2) 믿을 때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 안에 거하기를 사모하는 성도들에게 성령 법이 적용되어 죄에서 해방되고 결코 정죄함을 받지 않습니다! 동시에 영생을 얻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 안에 거하는 성도님들이여! 자신이 성령의 법을 따라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고, 영생의 복을 누리십시오!

 

 

2. 성령님을 따라 행하는 자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합니다.(4절)

 

율법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지켜야 할 법으로 거룩하고, 의롭고, 선합니다.(롬7:12) 율법은 (1) 죄를 깨닫게 하고, (2) 인간의 행위를 정죄하는 기능을 행합니다. 그러나 율법은 심령 안에 있는 죄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그것이 율법의 한계입니다. 모든 사람의 심령 안에는 죄가 자리 잡고 있어서 그 죄가 율법의 요구가 이뤄지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율법을 알아도 죄를 짓고,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 안에 거하면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두 가지 역사가 일어납니다. 첫째는 예수님을 믿을 때 죄인이 무죄 선고를 받고 죄에서 해방됩니다. 둘째는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성령의 법이 적용되어 성령님이 그 사람 안에 내주하시고,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도록 도우십니다.

 

‘육신의 생각’을 따르는 자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고 결국 그에게 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의 생각‘을 따르면 율법의 요구를 이루며 생명과 평안을 얻습니다.(5,6절) ‘영의 생각’을 따른다는 것은 성령님의 지배와 인도를 받는 것을 뜻합니다.(14절) 성도님들이여! 성령님의 지배를 받고 성령님을 따르며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3. 자신의 몸 안에 성령님이 거하는 자를 죽을 몸에서 살립니다.(9절,11절)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님께서 비둘기 형상으로 임하셨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후 삼년반이 지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믿는 자 안에 거하신 성령님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신 예수께서 생명으로 충만하여 부활하신 것처럼 장차 예수님 재림하실 때 성령님이 임하신 성도들은 생명이 있어서 부활할 것입니다.

 

누구든지 성령님이 내주하시면 생명이 함께 하심으로 장차 예수님처럼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님이 자신의 심령 안에 충만히 내주하심으로 구원의 확신을 얻고, 부활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 안에 거할 때 하나님께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받으십시오!

 

(1)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고 영생을 누리십시오!

(2) 성령님을 따라 행함으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3) 성령님이 자신의 몸 안에 거하게 하심으로 부활의 은혜를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