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03-20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창세기 22:15-19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성경: 창세기 22:15-19)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었을 때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 이삭의 나이가 20세 전후 되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모리아 산에 갔습니다.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칼로 내리치려는 순간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셨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이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인정하시고 대신 숫양을 번제로 드리게 하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하나님이 동일한 장소에서 아브라함을 두 번째 부르셔서 주시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함께 상고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축복 받기를 원합니다.

 

 

15,16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하나님은 자신을 가리켜 맹세하시며 아브라함을 축복하셨습니다. 축복하신 이유가 ‘순종하는데 네 아들 네 독자라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100세까지 기다려서 낳은 아들이고, 하나 밖에 없는 귀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끝까지 순종하는 모습을 보신 후에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12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는 모든 과정에서 아브라함을 연단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으로 성장시킨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연단하셔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한자어로 경외(敬畏)는 '공경할 경'에 '두려워할 외'자를 씁니다. 공경하고 두려워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대할 때의 두려움은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를 모두 갖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여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순종합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불순종의 죄를 짓지 말고, 그 어떤 것도 아끼지 말고 순종하십시오!

 

 

17,18절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순종하는 것을 보시고 크신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아브라함의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게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씨는 예수님을 뜻합니다.(갈3:16)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 값을 치루시고, 천하 만민 중에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이스라엘 나라의 조상이 되게 하시고, 아브라함의 씨인 예수님으로 인해 모든 믿는 자들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인류 최고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 날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만드시고, 그들을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웃이 복을 받게 하시되 특별히 영혼 구원의 복을 받게 하십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복을 받은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복을 받되 구원의 복을 받게 하십시오!

 

 

19절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성장한 후 자기가 살던 ‘브엘세바’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자신이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을 잘 수행했습니다. (1) 다음 장 23장에서 사라가 죽었을 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막벨라 굴을 사서 장사지냈습니다. (2) 24장에서 아들 이삭이 경건한 사람 리브가를 만나 결혼하게 했습니다. (3) 25장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 유산과 재물을 이삭에게 남기고 자신이 구입한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아브라함처럼 세상을 떠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마지막 때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잘 수행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아낌없이 내려놓고 말씀을 순종하십시오!

(2)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축복을 받고, 예수의 증인이 되십시오!

(3)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앞으로 내가 할 일을 끝까지 잘 수행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