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3-6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마태복음 16:21-28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을 처음으로 예언하시다”

(성경: 마태복음 16:21-28)

 

‘사순절’은 예수님의 부활을 미리 준비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기독교 사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교회는 AD 325년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40일 기간 동안 사순절을 지킬 것을 정했습니다. ‘사순절’이란 부활절을 앞 두고 주일을 제외하고 총 40일 동안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거룩한 삶으로 나가가는 절기입니다.

 

오늘 사순절 첫 번째 주일을 맞아 오늘 읽은 본문을 함께 상고하며 은혜를 받겠습니다.

 

 

21절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제자들 중에서 베드로가 처음으로 예수님께 신앙 고백을 했습니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을 대표해서 신앙 고백을 한 것입니다. 이때를 기해서 예수님은 처음으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밝히신 것입니다.

왜 예수님은 베드로가 신앙 고백을 했을 때를 기해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밝히셨을까요? 오직 신앙고백을 한 사람들에게 죄 사함의 은혜와 부활의 은혜가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9:27) 모든 사람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죽은 후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습니다. 사는 동안 신앙 고백을 한 사람들은 무죄 판정을 받고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불신의 사람들은 죄인으로 판정을 받아 영원한 지옥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사는 동안 예수님을 믿어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성도님들이여! 마음을 다해 신앙고백을 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22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베드로는 인류 최초로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셨을 때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외쳤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고백을 했지만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영적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베드로는 죽음으로 모든 것을 끝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를 대신하여 죄 값을 치르신 죽음입니다.

 

☞속죄(贖罪)-물질적으로나 그 밖의 방법으로 죄와 과오 등을 씻는 일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속죄함을 받아 더 이상 죄와 죽음 그리고 악한 영에 매이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도 만일 우리가 속죄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죄된 육신에 매여서 살면 베드로처럼 사탄의 시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사순절 기간 동안 속죄의 은혜에 감사하고, 죄를 회개하며 거룩하게 사십시오!

 

 

24,25절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예수님은 베드로의 배후에서 역사하는 사탄을 꾸짖으셨습니다. 베드로가 대표로 꾸짖음을 받은 것입니다. 그 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 보다 예수님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살고, 자신의 목숨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그 목숨을 잃을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구원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자신의 목숨 보다 귀하게 여기고 따라가야 영생할 수 있습니다.

(1) 자기를 부인하라! - 죄된 자아를 철저히 죽이십시오!

(2)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라! - 자신이 감당해야 할 고난을 지십시오!

(3) 예수님만 바라보고 따르라! - 앞서 가시는 주님만을 따라가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마음을 다해 신앙 고백함으로 구원의 은혜를 받으십시오!

(2) 속죄의 은혜에 감사하고, 죄를 회개하며 거룩하게 사십시오!

(3)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