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01-09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예레미야 7:1-1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성경: 예레미야 7:1-1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세우신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만드셨습니다. 2000년 전에 이스라엘에 오신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해서 믿는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들을 하나님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들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십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예레미야가 전달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남유다 백성들뿐 아니라 오늘 날 교회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함께 상고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4절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예레미야가 활동했을 때 남유다는 바벨론의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우리에게는 성전이 있고,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기 때문에 평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망한다고 예언했습니다. 평안하다는 선지자들의 말은 거짓말이니 믿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예배당이 있고,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평안한 것이 아닙니다. 예배당에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해야 평안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듣기 좋은 말만을 골라서 하는 사역자들이 있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님은 우리가 죄에 빠질 때는 책망하시며 우리 귀에 듣기 싫은 말씀을 하십니다. 성도님들이여! 내가 듣기 좋던지 듣기 안 좋던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을 겸손히 들으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5-7절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예레미야는 남유다 백성들이 짓는 죄들을 드러냈습니다. 성전 제사 보다 중요한 것은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여 정의를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백성들이 죄를 깨닫고 돌이켜서 나라가 멸망하지 않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전하는 말씀을 듣기 싫어했고 예레미야를 미워하고 심지어 죽이기를 원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심판하시고 나라는 멸망했습니다.

교회 생활을 하면서 듣기 싫어도 죄를 지적하는 말씀을 듣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에서 돌이켜 말씀을 따라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으면 악한 영의 종노릇을 하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죄에 돌이키고 말씀으로 살아야 영혼이 잘 되고, 땅에서도 잘 됩니다. 성도님들이여! 말씀과 성령 안에서 바른 길과 행위로 정의롭게 사십시오!

 

 

11절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가 사역하는 시기에 성전을 도둑의 소굴로 만드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대제사장과 그 주변에 있는 권력자들입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장사하는 자들과 결탁하여 도둑질하며 제사를 멸시하였습니다. 남유다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 받고 멸망하였지만 제사장들은 여전히 죄를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예수님은 성전에서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책망하셨습니다.(요2:16) 제사장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바울은 말씀했습니다.(딤전6:10) 돈은 귀하고 필요한 것이지만 돈을 사랑하는 자들이 교회의 리더가 되면 교회는 도둑의 소굴이 됩니다. 하나님의 것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리더가 있는 교회가 복이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며 헌신하는 성도와 교역자가 됩시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듣기 좋던지 싫던지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경청하십시오!

(2) 말씀과 성령 안에서 바른 길과 행위로 정의롭게 사십시오!

(3)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며 헌신하는 성도와 교역자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