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08-26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이사야서 7:10-17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서든지 높은 데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이사야가 이르되 다윗의 집이여 영원하건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려느냐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가 되면 엉긴 젖과 꿀을 먹을 것이라 대저 이 아기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네가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황폐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에브라임이 유다를 떠날 때부터 당하여 보지 못한 날을 너와 네 백성과 네 아버지 집에 임하게 하시리니 곧 앗수르 왕이 오는 날이니라

“임마누엘의 하나님”

(성경: 이사야 7:10-17)

 

 

남방유다가 아하스왕 때 아람과 북이스라엘 연합군에 의해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아하스’에게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셔서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침략을 막아주시고 그들을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하스’에게 징조를 구하라고 말씀하시며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14절)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4절의 말씀은 마리아의 남편인 ‘요셉’이 꿈에서 주의 사자를 만나서 예언이 마리아를 통해 응답이 되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마1:23)

 

하나님은 구약과 신약시대에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상고하며 은혜받기 원합니다.

 

1.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공의로 죄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하스에게 전쟁에서 구원을 약속하시고, 징조를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하스는 ‘징조를 구하지 않겠으며,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대답했습니다. 아하스의 말에서 믿음이 있어 보이는 것 같으나 그는 겉과 속이 다른 불신앙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징조를 구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하스의 속에 감추어져 있는 불신을 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하스가 하나님 보다 앗수를 의지했다가 결국 ‘앗수르’에 의해 유다가 망하게 됩니다.(17절)

공의의 하나님은 우리 입의 말보다 우리 중심을 보십니다.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불신을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심판받습니다.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말씀을 신뢰하며 말씀으로 변화되십시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6:8)

 

 

2.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사랑으로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하스에게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은 것이다’ 말씀하시며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나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로마의 침략을 받아 성전이 파괴되고 나라가 망하는 시기에 생명의 구원자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유다는 망하지만 생명의 복음이 유대인들을 통해 온 세상에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공의로 죄를 심판하시나, 함께 하시어 사랑으로 구원하십니다. 구원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 달리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주셨고 지금도 성령으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사랑으로 이웃을 살리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일4:9)

 

 

3.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성도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하스에게 징조를 보여주심으로 왕과 유대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로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속히 황폐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16절)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지 못함으로 결국 유다는 망했습니다.(사7:9) 망한 유다였지만 하나님은 다시 회복하시고 예수님이 오셔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믿는 유대인들을 통해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하는 성도들을 온 세상에 보내셔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살고자 애쓰는 성도와 함께 하십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와 싸워 승리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11:8)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믿고 죄 사함을 받을 때 성령으로 임하시고 다스리십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시나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임재 안에서 하나님 자녀답게 살며, 하나님 임재 안에서 영적 싸움을 힘있게 싸우며, 사명 감당하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