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10-08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창세기 17:1-8

아브람의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린대 하나님이 또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MP3 player 로딩중 ...

“하나님의 언약 그리고 기다림!”

(창세기 17:1-8)

 

우리는 지난 주일에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기억하시지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의 사람이 되려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야 하고 (2) 하나님의 복을 받은 성도는 그 복을 이웃이 받을 수 있도록 도우며 (3)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의 사람이 되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되기 위해 말씀에 순종하여 75세에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삭이 태어나기 까지 2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훈련시키셨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의 나이에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룬다”는 언약을 받고 고향을 떠났기에 자식은 곧 태어날 것으로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0년을 기다리다가 사라는 남편 아브라함이 하갈을 후처로 취하여 아들 ‘이스마엘’을 낳게 하였습니다. 그후 다시 15년을 더 기다려서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오늘날도 믿는 우리의 기다림을 통하여 역사하시고 언약을 이루십니다.

 

 

1. 기다림을 통하여 하나님은 신앙성장을 도우십니다!

아브라함은 자식을 얻기 위해 ‘엘리에셀’을 양자로 세우고자 했고, 여종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얻기도 하였지만 그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아들을 기다리는 상황 속에서 아브라함의 인간적인 연약함이 드러났고, 그 때마다 신앙성숙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성경을 안다고 해도 아직 내 안에는 하나님의 언약과 일치하지 않은 죄된 심령이 숨어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상황에 있을 때 꿈틀대고 그 모습을 밖으로 나타냅니다. 그 때 우리는 죄된 자신을 회개하며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따라갑시다!

 

 

2. 기다림의 끝에서 하나님은 언약을 꼭 이루십니다!

아브라함이 자식을 기다렸던 25년 기간 동안 아내 사라의 경수가 끊어졌고, 더 이상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때를 선택하여 사라가 임신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초월적으로 개입하여 이삭은 언약의 열매임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이삭은 ‘언약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이삭이 태어났을 때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열국의 아비)으로 그 이름이 언약의 성격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내의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이름에 나타난 대로 하나님은 자손대대의 하나님이 되셨고, 가나안 땅을 주시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언약을 이루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은 무엇이 있습니까? 재림, 부활, 교회의 휴거, 영원한 천국의 약속이 있습니다. 상급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도 언약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언약을 따라 1945년에 가나안 땅을 회복하였고, 앞으로 때가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치며 회개하며 주님께 돌아올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의 역사는 기다림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언약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언약대로 이루어질 줄을 믿고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말씀 배우고 언약을 묵상합시다. 언약을 따라 매일 기도하며 재림의 그 날을 준비합시다! 주님께서 피로 값주시고 언약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를 잘 섬기며 내가 있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