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10-09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13:12-20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성경: 요한복음 13:12-20)

 

 

예수님은 베다니에서 나사로 가정을 만난 후 일요일에 왕의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입성하신 그 주간에 십자가 죽음을 하루 앞두고 목요일에 제자들과 만찬을 가지셨습니다. 저녁을 잡수시는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들의 발을 닦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의 발을 닦으시면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12절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의 발을 닦으심으로 인해 제자들은 매우 당황해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라시리다”(8절)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8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제자들의 발을 닦으셨는지 제자들이 가르침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알고 행하는 제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17절)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순히 다른 사람들의 발을 닦아 주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깨닫고 실천하는 성도가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닦으시며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셨습니까?

(1) 다른 사람의 더러운 죄를 정죄하지 말고 씻어주어라!

(2) 섬기기 위해서 종의 자세로 자신을 낮추며 겸손하라!

(3) 섬김의 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라!

 

성도님들이여! 제자의 발은 닦으신 예수님을 본 받아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으십시오!

 

 

18절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섬김의 가르침을 주셨지만 가룟 유다는 제자로 택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기로 이미 결심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18절에서 ‘발꿈치를 들었다’는 말씀은 발로 상대를 치거나 상대에게 등을 돌릴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성경 예언대로 가룟 유다가 발꿈치를 들고 배신을 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의 배신을 미리 제자들에게 말씀하셔서 그런 일이 일어날 때 제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내가 그’(19절) 인줄 믿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내려놓고 세상에 내려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메시야’ 바로 ‘그 분’이십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 곁에서 3년 넘게 머물러 있었어도 참된 제자가 되지 못하고 결국 배신했습니다. 오늘 날에도 교회를 오래 다녀도 가룟 유다처럼 은혜를 받지 못하여 불신하거나 배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신 구원자심을 확실히 믿으십시오!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며 매일 신앙고백을 하십시오! 사는 날 동안 예수님을 배신하지 않기 위해 항상 은혜 가운데 거하십시오!

 

 

20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하나님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 실천하는 제자들을 예수님의 증인으로 세상에 보내십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제자들을 영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열게 하셔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더러운 발을 닦아 주며 사랑을 실천하는 제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로 변화되고 성장하십시오! 섬김의 훈련을 잘 받고 세상에 보내심을 받는 성도가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제자의 발을 닦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본 받아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2) 사는 날 동안 예수님을 배신하지 마십시오! 항상 은혜 가운데 거하십시오!

(3)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 성장하여 세상에 보내심을 받는 성도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