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04-07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11:1-16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생각하는지라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

(요한복음 11:1-16)

 

 

1.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입니까?

오늘 읽은 본문 3절에서 나사로를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사로와 자매되는 마리아, 마르다는 모두 예수님의 사랑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나사로의 가정은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했나요?

(1) 나사로의 가정은 예수님을 사랑으로 영접하였습니다.

나사로의 가정은 예수님의 방문을 환영하였고, 마르다는 음식을 만들어 예수님을 대접하는데 분주했습니다. 나사로의 가정은 예수님을 향해 항상 문이 열려있었고, 예수님을 기다리는 가정이었습니다.

 

(2) 나사로의 가정은 예수님의 말씀에 사랑으로 반응하였습니다.

특히 마리아는 음식을 만드는 자리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를 귀하게 여겼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방문하였을 때 마리아가 말씀만을 듣고 부엌일을 돕지 않아 속상해 하는 마르다를 보면 마리아가 얼마나 말씀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눅10:38-42)

 

(3) 나사로의 가정은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아낌없이 드렸습니다.

은혜를 받은 마리아는 주님께 귀한 것을 드려도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향유를 주님의 발에 붓고 머리털로 발을 닦았습니다. 나사로와 마르다는 그런 마리아와 사랑의 마음과 행동을 같이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이여!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이 자리에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사랑으로 응답하십시오!

 

 

2. 사랑을 받는 성도에게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던 나사로가 어느날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예수님께 연락을 드렸지만 4일이 지나도록 오시지 않고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가시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을 때에 찾아가셔서 말씀으로 살리심으로 죽은 자를 살리시는 ‘메시야’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때와 다릅니다.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때에 하나님이 역사가 일어나지 않아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을 믿음으로 행하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3. 사랑을 받는 성도는 죽음과 부활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해 예수님은 나사로를 사용하셨습니다.(15절) 예수님의 사랑받은 나사로는 죽음과 부활로 예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습니다. 나사로의 죽음과 부활은 유월절을 기해 예루살렘으로 오는 유대인에게는 가장 큰 뉴스 거리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준비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죽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죄로 인해 죽는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 십자가를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받고 새로운 피조물이 될 때 비로소 살아계신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고통이 와도 예수님 안에서 죄에 대해 죽는 성도가 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 오직 하늘의 생명으로 사는 성도가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은 서로 주고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요일4:1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귀한 사랑을 주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십자가의 사랑을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그 사랑에 반응하여 주님을 더욱 사랑하십시오! (눅7:47)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십시오! 주 안에서 죽고 주님 안에서 살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시오!(갈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