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01-06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누가복음 5:1-1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이는 자기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사람을 취하는 성도가 되라!”

(누가복음 5:1-11)

 

 

오늘 읽은 본문에는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과 베드로의 만남이 기록되어있습니다. 두번째 만남입니다. 첫번째 만남은 요단 동편 세례 요한의 집회 때였습니다. 예수님은 시몬과의 첫 만남에서 그에게 ‘게바’(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요1:42) 그 후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에 찾아오셔서 베드로와 두번째 만남을 갖습니다.

예수님은 두 번째 만남에서 베드로의 배에서 무리에게 말씀을 전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을 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엄청난 양의 고기가 잡혔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예수님 무릎 앞에서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사람을 취하리’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취하리라’는 70인역(Septuagin)에서 '위험에서 생명을 건져낸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옥을 향해 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해 예수님은 베드로를 부르신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처럼 귀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을 구원하는 귀한 일을 맡기기 위해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사람을 취하는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말씀에 의지하여 행하여 은혜 받는 성도가 되십시오!(5절)

베드로는 갈릴리에서 어부로 일하면서도 시간을 내어서 요단 동편 세례 요한의 집회에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배 안에서 예수님 말씀을 경청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실 때 말씀에 의지해서 순종함으로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말씀을 의지하십시오! 2019년에는 더욱 말씀을 듣고 말씀에 의지하여 행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경험하십시오!

 

 

2.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하는 성도가 되십시오!(8절)

베드로는 물고기가 엄청나게 잡혀서 그물이 찢어질 정도가 된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예수님이야 말로 ‘메시야’이심을 깨닫은 것입니다. 거룩하신 주님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시면 거룩한 빛이 우리 내면 안에 비추고 그 때 우리는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 성도님들이여! 내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영적 깨달음을 얻고, 회개하며 오직 예수의 사람이 되십시오!

 

 

3.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가 되십시오!(11절)

베드로를 찾아오신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사람을 취하는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부름을 받은 베드로는 배와 잡은 물고기를 다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100% 내려놓음과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100%를 원하십니다. 양다리를 하나님과 세상에 각각 걸치고 사는 성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세상과 섞여 사는 인생입니다. 성도님들이여! 2019년도는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삶 전부를 맡기고 예수님만 따르는 성도가 되십시오!(빌1:20)

 

 

말씀을 맺겠습니다.

2019년도 표어는 ‘사람을 취하는 성도가 되라!’입니다. 가장 귀한 삶을 사는 성도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영혼을 살리는 성도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제자가 되고,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아 사람을 취하는 성도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