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1-28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16:6-10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 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하나님의 사람, 순종의 사람”

(사도행전 16:6-10)

 

사도 바울은 1차 전도여행 동역자인 바나바와 결별하고, 실라와 함께 2차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에서 전도했던 지역을 돌아보고 전도 영역을 확장시키려고 했습니다.(행16:32) 1차 전도여행 때 방문했던 ‘루스드라’에서는 ‘디모데’를 만나

전도여행에 동참하게 했습니다. 순조로운 전도여행 중 성령님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 바울이 드로아에 내려갔을 때 밤에 환상을 보고나서야 ‘마게도냐’로 가서 전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았습니다. 드디어 유럽전도의 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선교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입니다. 우리는 오늘 읽은 본문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배우고자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람이 되십시오!

바울은 율법과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앞선 사람이지만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야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아라비아’에 가서 3년을 보내었고, 고향 ‘다소’로 가서 10년의 세월을 보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가보다 먼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사명을 감당합니다. 성도님들이여! 무엇보다 먼저 말씀과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십시오

 

 

2.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바울은 전도여행을 소아시아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그 길을 막으셨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바울 일행은 드로아에 도착하였습니다. 바울이 원해서가 아니고 바울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드로아’는 BC 1250년‘트로이 전쟁’이 있었던 역사적인 ‘트로이’라는 도시입니다. 드로아는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드로아로 인도하셔서 마게도냐 환상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럽선교의 문을 여신 것입니다.

우리는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은 정말 다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과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아야 합니다. 항상 성경을 배우고 성령의 감동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십시오!

 

 

3. 하나님의 뜻에 즉시 순종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바울은 환상을 보고 나서 즉시 자기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바울이 마게도냐에 들어갔을 때 루디아를 만났고 빌립보 교회가 세워지며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믿는 성도들과 모든 교회들은 성령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자기 고집과 습관에 매이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순종하는데 지체하지 마십시오! 성령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진정한 복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성령으로 충만하시고 말씀을 듣고 즉시 순종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이시고 왕이십니다. 주인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그리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복을 주십니다.

복 있는 성도님들이여!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십시오!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을 받으며, 하나님의 뜻에 즉시 순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