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02-12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4:5-19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하시니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만남의 축복을 받으십시오!”

(성경: 요한복음 4:5-19)

 

사람이 살면서 만남의 복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만남이 시작됩니다. 태어나면 부모 그리고 형제와 혈연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가정을 벗어나면 여러 종류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남은 우리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만남 중에 가장 중요한 만남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는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함께 상고하며 만남의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7절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하시니”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실 때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마을에 들어가셨습니다. 낮 12시가 되어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간 동안 예수님은 홀로 남아 야곱의 우물 곁에 앉아계셨습니다. 그 때 한 여인이 물을 길으러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예수님과 여인과의 첫 만남과 대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 만남은 우연한 만남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찾아오시고 만남을 기다리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연히 예수님을 만나서 믿게 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전도자를 수없이 보내셔서 마음 문을 두드리셨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을 위해 찾아 오셨음을 믿으십시오!

 

 

14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은 여인과 만났을 때 처음에는 물을 좀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에는 ‘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생수를 네게 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을 영적인 대화로 이끌어 가셨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에게 그 생수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네 남편을 불러오라’고 하셨습니다. 여인은 ‘나는 남편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남편이 없다는 말이 옳다고 말씀하시며 여인에게 남편이 다섯이 있었던 사실을 밝히셨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이 지금 목마른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여인은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선지자로 인정하였습니다.(19절) 그 후 여인과 예배에 대한 대화를 할 때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밝혔습니다.(26절) 예수님은 여인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었을 때 영생하는 물을 주셨습니다.

 

오늘 날에도 예수님은 전도자의 모습으로 찾아오십니다. 사람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할 때 영생하는 물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영생하는 물’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을 믿고 영접함으로 영원히 살게 하는 생수를 마시십시오!

 

 

28절-30절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여인은 예수님을 믿은 후 삶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물을 길러온 사람이 물동이를 내려놓고 동네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물이 중요했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었습니다. 여인은 마음 중심에 자신을 살린 예수님을 모셨고, 모든 인간관계의 중심에 예수님을 모심으로 영혼을 살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로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둘째로 모든 만남의 중심에 예수님을 모시고 사람과 교제하며 기회를 얻는대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입니다. 셋째로 모든 일들을 대할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질문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성도님들이여! 거듭났습니까? 오직 예수님으로 사십시오! 누구를 만나든지 그리고 어떤 일을 행하든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십시오! 기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예수님을 증거하고 영혼을 살리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을 위해 찾아오셨음을 믿으십시오!

(2)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함으로 영생하는 물을 마십시오!

(3) 모든 만남에서 예수님을 모시고 증거하고 영혼을 살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