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1-29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요한복음 2:13-22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예수님 성전 청결 사건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성경: 요한복음 2:13-22)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이후 첫번째 유월절이 가까운 때에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셨습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게 하셔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신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만나시고 통치하시는 좌소입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성전에 가셔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심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함께 상고하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듣기를 원합니다.

 

 

14-16절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성전을 방문하신 때는 유월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성전에 와서 제물을 사며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때였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에게 분노하시며 그들을 내어 쫓으시면서 “내 아버지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이익을 취하는 장소로 성전을 이용하며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제사장들과 상인들 그리고 군중들은 “예수 그는 누구인가?” 질문하며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을 것입니다. 그 날 있었던 사건은 온 예루살렘과 전국에 모든 사람들에게 ‘톱 뉴스’로 알려졌을 것입니다. 성전 청결 사건은 예수님께서 우발적으로 일으키신 것이 아니고 의도적으로 일으킨 사건입니다.

 

예수님께 성전을 청결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에게 성전은 ‘아버지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며 통치하는 거룩한 장소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상인들을 쫓아내심으로 성전을 더럽히는 그들의 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시고 책망하셨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고, 교회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집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한 성도들이 모인 교회 안에 임재하십니다. 거룩은 교회의 생명입니다! 성도님들이여! 우리 교회가 죄로 더러워지지 않고 거룩한 교회가 되게 하십시오!

 

 

18-19절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예수님께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을 때 유대인들은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표적을 보이라고 요구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믿는 성도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 성전을 헐라’는 말씀에서 ‘이 성전’은 예수님의 육체를 뜻합니다.(21절) ‘헐라’는 십자가 죽음을 뜻합니다.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는 말씀은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뜻합니다.(22절)

 

예수님은 십자가 죽으심으로 믿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고, 부활하심으로 영원히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예수님은 거룩한 성전이 되셨습니다.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믿는 성도들을 위해 ‘영적 성전’인 ‘교회’를 세우신다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믿고 순종하는 성도들을 성전 되신 예수님 안에 거하게 하시고 다스리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의 몸 된 교회 안에 거하며 예수님이 다스림 받으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십자가 은혜를 항상 받음으로 교회가 거룩한 교회가 되게 하십시오!

(2)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배하며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십시오!

(3)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받은 사랑으로 서로 교제하십시오!

(4) 교회를 귀하게 여기고 부르심을 따라 정성을 다해 섬기십시오!

(5)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전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