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2-12-11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누가복음 1:26-38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성경: 누가복음 1:26-38)

 

 

오늘 주일은 강림절(대림절, 대강절) 두번째 주일입니다. 강림절은 교회력이 매년 시작되는 시기이며, 성탄절 4주 전부터 시작해서 성탄절 이브에 끝납니다. 강림절 기간 동안 성도들은 세상에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는 예수님의 강림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본문을 상고하며 은혜를 받겠습니다.

 

 

26-28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잉태를 못하던 ‘엘리사벳’이 하나님의 은혜로 ‘세례 요한’을 잉태한 후 여섯째 달이 되었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방문했습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친족 관계이고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사이였습니다. 가브리엘은 BC538년에 다니엘에게도 나타나서 앞으로 일어날 세계 역사를 예언했고,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에 대해 말씀을 전했습니다.(다니엘 8장,9장)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방문한 목적은 예수님의 강림을 위해 하나님이 마리아를 선택하셨다는 은혜의 말씀을 전해주기 위함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선택하신 이유는 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으로 준비되었기 때문입니다.(45절)

 

하나님은 믿고 순종하는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천사를 보내십니다. 성도님들이여!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천사의 방문을 받는 성도가 되십시오!

 

 

31-33절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를 방문하여 놀라운 말씀을 전했습니다. (1)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 이름은 예수이다. (2) 예수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다. (3) 예수는 다윗의 왕위를 갖는 왕이다. (4) 예수는 왕으로 야곱의 집을 영원히 다스리며, 그 나라는 영원하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죄에서 구원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왕이 되셔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성도들을 완전하게 다스리십니다. 다스림을 받으며 순종하는 성도들을 믿는 순간부터 영원까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게 하십니다. 성도님들이여! 내가 믿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더욱 깊이 경험하십시오!

 

 

37-38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는 자신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천사가 아들을 낳는다고 말씀하니 말씀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천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질문했습니다. 그 때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심으로 네가 아들을 낳는다” 말씀했습니다. 이에 마리아는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대답하였습니다. 마리아가 말씀을 따라서 자기 몸에 성령으로 아이가 잉태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아이를 잉태하면 정혼한 요셉에게 파혼 당하고, 사람들에게 부정한 여인으로 정죄되어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받은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성도님들이여! 강림절을 맞아 하늘에서 강림하신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영접하고 다스림을 받으십시오! 받은 말씀이 어렵고 손해가 예상 되어도 ‘아멘!’으로 응답하며 믿음으로 순종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은 강림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강림하셔서 너무나 귀한 축복을 주셨습니다. 예수님 맞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1)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하여 은혜를 입고, 천사의 방문을 받으십시오!

(2) 내가 믿는 예수님을 말씀과 성령 안에서 더욱 깊이 경험하십시오!

(3) 받은 말씀이 어렵고 손해가 예상되어도 믿음으로 순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