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09-08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에스라 7:1-10

이 일 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 손이요 아히둡의 육대 손이요 아마랴의 칠대 손이요 아사랴의 팔대 손이요 므라욧의 구대 손이요 스라히야의 십대 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 손이요 북기의 십이대 손이요 아비수아의 십삼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이더니 아닥사스다 왕 제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제칠년 다섯째 달이라 첫째 달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5) 포로귀환과 이어지는 하나님의 나라

(에스라 7:1-10)

 

 

성경은 창조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세상의 주인과 왕 되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창세기 3장에서 선악과 사건으로 죄가 들어오고 모든 사람들에게 죽음이 왔다는 사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사람이 죄과 죽음에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절실한 문제입니다. 성경은 구원과 생명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인물들을 세우셔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흐름을 인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아담, 아브라함, 모세, 다윗을 상고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상고할 인물은 ‘에스라’입니다.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망한 후 70년이 지나서 포로 귀환합니다. 이 때 에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어지도록 말씀 사역한 인물입니다.

 

 

에스라서 7장에서 에스라는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나요?

에스라서는 포로귀환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제1차 포로귀환을 해서 성전건축과 봉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7장부터는 2차 포로귀환의 지도자인 에스라 본인을 소개합니다.

(1) 바벨론 포로 시대에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 사람입니다.

(2) 아론의 16대 손으로 제사장이며 학사입니다.(5절)

(3) 바사왕 ‘아닥사스다’에게 신뢰받음으로 귀환한 사람입니다.(6절)

 

 

에스라는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10절에서 에스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말씀합니다. 말씀을 맡은 제사장이며 학자로서 이스라엘로 돌아가서 자신이 깨달은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볼 때 1차로 귀환한 백성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가는 존귀한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20년 만에 건축하였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가르쳐서 존귀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게 하기를 원했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나는 왜 이곳에 있습니까? 앞으로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까? 성도님들이여 말씀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하나님 뜻을 이루며 살아가십시오!

 

 

에스라의 목표는 하나님의 다스림 받는 하나님 백성 만들기입니다.

에스라는 말씀으로 세워지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꿈꾸었습니다.

(1) 하나님의 백성은 죄에 종노릇하지 않고 죄에서 돌아섭니다.

에스라는 이스라엘 사람들 특히 방백들과 고관들의 죄를 보고 크게 슬퍼했습니다.(에스라9:1-3)

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성전 앞에 앉아 회개를 기도했습니다.(9:6-15)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이 생명입니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망합니다. 성도님이여! 죄에 종노릇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으십시오!

 

(2) 하나님 백성은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스림을 받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통해 하는 에스라를 통해서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말씀으로 다스림 받기 시작했습니다.(에스라10:1)

그래서 이방 아내를 내 보내기로 결단했습니다. 에스라는 느헤미야와 함께 수문 앞 광장에서 나팔절집회와 초막절집회를 이끌었습니다.(느 8장) 백성들이 은혜 받고 말씀으로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은혜를 받아야 죄에 끌려가지 않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스림을 받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죄에서 돌아섰습니까? 그렇다면 더욱 열심히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존귀한 하나님이 백성이 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스라엘은 망해도 하나님의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에스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어지게 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에스라는 말씀 사역으로 신구약 중간기를 지나 말씀이신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했습니다.

세계사는 말씀대로 흘러갑니다. 말씀은 영원합니다. 말씀 안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죄에서 자유하십시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