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09-17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고린도전서 16:15-18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하나님과 성도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성도”

(성경: 고린도전서 16:15-18)

 

 

바울이 2차 전도 여행을 할 때 고린도교회를 설립했고, 3차 전도여행을 하며 에베소에서 고린도교회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회 문제로 마음 아파하고 있을 때 고린도교회에서 세 사람이 찾아왔습니다.(17절) 바울은 고린도에서 온 세사람이 바울과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고 말씀했습니다.(18절)

 

오늘 읽은 본문을 함께 상고하며 우리 모두 교회 성도들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15절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스데바나’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아가야(고린도)에서 맺은 ‘첫 열매’이었습니다. 스데바나는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섬기기로 작정한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바나는 직분자입니다. 직분자는 교회에서 기둥과 같은 존재입니다. 스데바나는 고린도교회가 문제로 힘들어질 때 사랑과 분별력을 갖고 에베소에서 사역하고 있던 바울을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바울과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직분자는 교회가 평안할 때나 어려울 때나 교회를 사랑하며 성도님들을 섬깁니다. 저는 우리 주님의충신교회 직분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직분자들이여! 섬기는 마음이 변치 않고 하나님의 마음과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십시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16절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16절의 말씀은 바울이 ‘성도들에게 주는 권면’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 말미에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와 같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교회를 위해서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고 권면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교회를 사랑하며 섬기는 직분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려주고 그들과 함께 일하고 순종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직분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며 수고하고 순종하는 성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성도입니다. 성도들이 직분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며 수고하고 순종할 때 교회는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직분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며 순종하여 하나님의 마음과 모든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십시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잠25:13)

 

 

17절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본절에서 ‘너희의 부족한 것’은 물질적인 부족함보다는 ‘사랑 나눔의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고린도교회는 많은 문제로 인해서 사도 바울과 사랑을 나누는데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에베소에 와서 바울에게 고린도 교인들의 사랑을 전해줌으로 부족한 사랑을 채워주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아가페’입니다!

 

C.S. 루이스 교수는 말했습니다. '인간은 에로스에 의하여 태어나고, 스톨게에 의하여 양육되고, 필로스에 의하여 성장하고, 아가페에 의하여 완성된다.' 네가지 사랑은 사람이 살아가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네 가지 사랑 중에 ‘아가페’ 사랑은 모든 사랑을 완성합니다. ‘아가페’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만이 받을 수 있는 사랑입니다. 성도들이 참된 믿음이 회복할 때 아가페 사랑도 회복됩니다. 아가페 사랑은 하나님의 능력을 불러옵니다. 아가페 사랑은 시험과 맞서 싸우게 하며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며 지키는 능력을 가져다줍니다. 성도님들이여! 교회를 섬길 때 아가페 사랑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마음과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십시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4,5)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직분자로 세움을 받아 교회와 성도들을 잘 섬기기로 작정하십시오!

(2) 성도로서 직분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며 수고하며 순종하십시오

(3) 교회와 성도들을 섬길 때 아가페 사랑으로 섬기며 부족함을 채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