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08-27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누가복음 7:36-50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인정하시는 참된 성도”

(성경: 누가복음 7:36-50)

 

 

바리새인 ‘시몬’이 예수님을 자기 집에 초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리에 앉으셨을 때 그 동네에서 죄를 지은 한 여자가 들어와서 예수님 발을 닦아드렸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죄를 지은 여자 두 사람을 비교하며 우리가 참된 성도가 되도록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본문을 상고하며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37절,38절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그 동네 죄를 지은 여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누가 복음에는 이 여인의 이름과 죄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 여인은 한 때 나쁜 길에 빠졌었고, 그녀의 죄가 알려져서 그 동네에서 죄인 취급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 여인은 죄로 인해 괴로운 인생을 살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살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여인은 자신에게 생명 같은 은혜를 베푸신 예수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향유를 들고 찾아갔습니다. 여인은 바리새인 집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의 흙 먼지 묻은 발 위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후 머리털로 닦고, 그 발 위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성도가 은혜를 받으면 예수님을 사랑하며 교회를 더욱 가까이 합니다. 참된 교회의 성도님들은 받은 바 은혜를 감사하며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도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우리 교회가 말씀으로 인도받는 교회가 되기를 힘쓰며,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47절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죄를 지은 여인이 와서 예수님의 발을 닦는 모습을 지켜보던 바리새인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판단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오백 데나리온’과 ‘오십 데나리온’를 탕감 받은 자를 비유하시며 탕감을 많이 받은 자가 더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초대한 바리새인의 무성의한 태도를 지적하시면서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가 적게 사랑한다’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여인이 예수님의 발을 닦고 향유를 붓는 행위는 여인이 죄 사함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여 예수님을 지극히 사랑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으로 죄사함의 은혜를 깊이 경험한 성도는 예수님을 지극히 사랑합니다. 성도들이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경험할수록 예수님을 깊이 사랑합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지극히 사랑하면 그 성도는 죄사함의 은혜를 깊이 경험했음을 증명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 중에는 하나님을 사랑할 줄 모르고 세상을 사랑하며 쫓아가는 성도가 있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예수님을 지극히 사랑하십시오!

 

 

50절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1) 여인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천국 백성이 되고, 하늘의 평안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2) 여인이 죄 사함을 받음으로 세상에 사는 동안 악한 영과 세상 사람들에게 죄인으로 취급받지 않고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다 죄인입니다. 죄인이 죄를 사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만이 죄를 사하시고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 사람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믿고자 할 때 예수님은 구원을 얻게 하시고, 평안을 선물로 주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받고 하나님이 주신 참된 평안을 누리며 사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말씀으로 인도받는 교회가 되기를 힘쓰며,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2) 구원을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지극히 사랑하십시오!

(3)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받고 하나님이 주신 참된 평안을 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