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08-20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마태복음 13:10-23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 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네가지 마음 밭”

(성경: 마태복음 13:10-23)

 

 

예수님은 심오한 진리를 설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유를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은 네가지 밭의 비유로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네가지 마음 밭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신의 마음 밭은 어떠한지 살펴보며, 우리 마음 밭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좋은 땅과 같은 마음 밭이 되기를 원합니다.

 

 

10-12절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예수님은 큰 무리에게 네가지 밭을 비유로 말씀하셨으나 밭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나중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네가지 밭의 비유에 대해 질문했을 때 그 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말씀을 듣는 군중들의 심령 상태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예수님께 나오는 자들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성도님들이여! 말씀을 귀하게 여기며, 말씀을 깨닫기를 사모하십시오!

 

 

19절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길 가에 뿌려진 씨앗은 새가 와서 먹어버립니다. 마음이 길가 밭과 같은 사람은 말씀을 들어도 말씀이 전혀 먹혀 들어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새처럼 와서 그 말씀을 쪼아먹고 마음에 말씀이 남아있지 못하게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말씀이 조금도 자신의 심령에 은혜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 위험합니다.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고, 마음 속에 말씀의 은혜가 임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십시오!

 

 

20,21절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돌밭과 같은 마음은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죄된 자아가 강하게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람입니다. 죄된 생각과 습관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사람에게는 말씀이 마음 깊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환란이나 박해가 올 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결국 넘어집니다.

 

성도님들이여! 자신의 마음 속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죄된 자아를 찾아내고, 성령님의 능력과 말씀으로 깨뜨리십시오! 그래서 말씀이 마음 깊이 뿌리를 내리게 하십시오!

 

 

22절 “가시 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가시떨기 밭과 같은 마음은 말씀을 듣지만 세상에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세상에는 염려할 일이 많고 특히 재물의 유혹을 받기 쉽습니다. 악한 영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으로 성도들의 신앙이 자라나지 못하게 합니다. 악한 영은 우상들이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고 속이며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라가게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우리 믿음을 흔드는 악한 세력을 분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물리치십시오! 우리의 결핍과 필요를 사랑의 주님께 맡기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23절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좋은 밭과 같은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말씀을 삶에 잘 적용하여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는 마음입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자신의 마음이 좋은 마음 밭이 되도록 잘 가꾸어서 풍성한 결실을 맺으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마음에 은혜가 임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2) 죄된 자아를 찾아내고 성령님의 능력과 말씀으로 깨뜨리십시오!

(3) 염려와 재물의 유혹을 물리치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4) 좋은 마음 밭을 소유하기 위해 생명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