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07-02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민수기 20:1-13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너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라”

(성경: 민수기 20:1-13)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을 한 후 약 39년이 지났을 때 ‘가데스’에 이르렀습니다. 가데스에서 ‘미리암’이 죽었고, 백성들은 ‘물’이 없어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38년 전에 ‘므리바’에서 물이 없어서 고통을 받았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물로 인해 고통 받는 그 곳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함께 상고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6-8절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과 광야 40년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살았음에도 믿음이 없었습니다. 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사람을 바라보았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회막 문에서 엎드렸을 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으로 가서 회중의 목전에서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입니다.

 

오늘 날에도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죄인들이 죄에서 돌이키고 믿음이 성장하도록 기다리십니다. 믿는 성도들이 죄에 매여 있는 사람들과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풀 때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죄인들과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긍휼을 베푸십시오!

 

 

10,11절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모세와 아론은 회중을 반석 앞에 모이게 하고 반석을 지팡이로 두 번 쳤습니다. 그 때 물이 솟아나서 온 회중과 짐승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세와 아론은 말씀을 그대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38년 전에는 하나님께서 ‘지팡이를 잡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라’ 하셨지만, 이번에는 ‘반석에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반석을 지팡이로 두 번 쳐서 물을 내었습니다.

 

모세는 원망하는 백성들로 인해서 감정이 상했거나, 손에 잡은 지팡이를 너무 의지했던 것 같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받은 말씀 그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성도님들이여! 하나님을 신뢰하며 받은 말씀 그대로 순종하십시오!

 

 

12,13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은 모세와 아론을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징계하심으로 백성들 앞에서 자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아무리 위대한 인물이라고 해도 잘못을 저지르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사람임을 백성들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따르게 하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 중에 완전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들이 위대한 인물로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사람을 너무 의지하고 높이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리게 됩니다. 사람 위에서 역사하고 계신 하나님을 앙망하고 찬양할 때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사람을 높이지 말고 하나님만을 높이며 찬양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죄인들과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에게 긍휼을 베푸십시오!

(2)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며 받은 말씀 그대로 순종하십시오!

(3) 사람을 의지하거나 높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