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05-21   설교자: 이종길목사   본문: 사도행전 1:12-26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세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예수님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행한 일들”

(성경: 사도행전 1:12-26)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고,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부터 성령님께서 강림하시기 전까지 제자들이 행한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상고하면서 은혜를 받겠습니다.

 

 

13,14절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첫 번째로 행한 일은 함께 모여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120명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다락방에 모여 오로지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120명은 초대교회의 창립 멤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특징은 (1)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함께 모이기를 힘쓰고 (2)모이면 전혀 기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성도들이 본 받아야 합니다. 성도님들이여!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기를 힘쓰고, 모이면 기도하기를 힘쓰는 성도가 되십시오!

 

 

21,22절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이 두 번째로 행한 것은 가룟 유다를 대신할 제자 한 사람을 뽑는 일이었습니다. 열두명의 제자에 들어가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신 날부터 승천하신 날까지 제자들과 함께 다녔던 사람입니다. (2)다른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할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중에 제자를 만드시는 사역을 중점적으로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제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1)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의 삶을 경험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오늘 날에도 예수님은 구원 받은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셔서 양육하시고, 부활의 증인으로 세상에 보내십니다. 성도님들이여!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성장하고, 세상에 나가 예수님의 부활을 힘 있게 증언하십시오!

 

24-26절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이 세 번째로 행한 것은 모든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한 것입니다. 가룟유다는 제자의 직분을 버리고 예수님을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16절)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남은 열한명의 제자들은 가룟유다를 대신할 제자를 뽑기로 했습니다. 두 명의 후보자 중에 한 사람을 선택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께 기도 했습니다. 제비뽑기를 한 결과 ‘맛디아’가 선택되어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갔습니다.

 

제자들의 기도와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제자들이 볼 때 후보자 두 사람 모두 열두 제자 안에 들어갈 자격이 있었지만 결정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성도님들이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결정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묻는 성도가 되십시오!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믿음으로 맡기고 순종하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1)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고, 모이면 기도하기를 힘쓰십시오!

(2)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성장하고, 세상에 나가 부활의 증인이 되십시오!

(3) 기도와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믿음으로 맡기고 순종하십시오!